
📁 데이터 중심의 고효율 승부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R&D 혁신
신약 하나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투입되는 비용은 자산당 평균 22억 3,000만 달러(약 3.2조 원)에 달하며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임상 3상 기간이 전년 대비 12% 이상 길어지는 등 평균 10~12년이라는 막대한 시간적 장벽은 여전히 제약 업계가 직면한 가장 거대한 도전 과제입니다. (Deloitte 2024 기준)

[그림 1] 신약 파이프라인 자산당 평균 R&D 개발 비용 추이 (2013~2024) / 출처: Deloitte
딜로이트(Deloitte)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내부수익률(IRR)이 소폭 반등하고 있으나, 이러한 고비용 구조를 깨지 못하면 장기적인 성장은 어렵다고 경고합니다. 그러면서 제시한 핵심 액션 플랜이 바로 ‘증거 기반 의사결정(Evidence-driven decision-making)의 확장’입니다.
📁 챗봇을 넘어선 ‘자율적 연구 파트너’의 등장
핵심은 ‘의사결정의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연구원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만 편의 논문과 임상 데이터를 수작업으로 분석하며 다음 단계를 결정합니다. 하지만 이제 단순한 분석을 넘어,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실험 루프를 설계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가 이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기존 AI가 사람이 입력한 데이터 내에서 답을 찾는 ‘검색창’ 수준이었다면, 에이전틱 AI는 연구의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판단하고 조율하는 ‘지휘자’ 역할을 수행합니다.
◎ 자율적 연구 루프: 특정 단백질의 결합 가능성을 탐색할 때, AI가 스스로 관련 문헌을 학습해 가설을 세우고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실험 설계를 제안하며 결과에 따라 가설을 수정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 지능형 컴플라이언스 대응: FDA 등 복잡한 규제 가이드라인을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임상 보고서(ICSR 등) 작성 자동화 및 행정적 오류로 인한 지연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합니다.
📁 의사결정 가속화의 중심, XGEN
플래티어의 에이전틱 AI 플랫폼 ‘XGEN(엑스젠)’은 딜로이트가 강조한 ‘증거 기반 의사결정’을 현장에서 실현합니다. XGEN은 단순한 대화형 AI가 아니라, 연구원이 설계한 복잡한 연구 로직을 캔버스 위에서 시각화하고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플랫폼입니다.
수만 건의 임상 노트와 학술지 등 비정형 데이터를 지능적으로 연결하여 타겟 발굴부터 임상 설계까지의 의사결정을 가속화합니다. 연구원이 코딩 없이도 자신의 전문 지식을 AI 에이전트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반복적인 리서치 업무 대신 고차원적인 판단에만 집중할 수 있는 R&D 환경을 구축합니다. 이는 곧 제품 개발 리드타임의 최적화와 직결됩니다.

XGEN 에이전틱 AI 플랫폼 아키텍처 / 출처=플래티어
📁 국내외 제약·바이오 업계의 AI 도입 현황
이미 글로벌 제약·바이오사뿐만 아니라 국내 선도 기업들도 AI를 차세대 성장축으로 삼고 전담 조직과 자체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암젠(Amgen)
엔비디아(Nvidia)의 AI 기반 생물학·신약 개발 오픈 플랫폼 ‘바이오네모(BioNeMo)’를 도입해 인체 데이터셋을 분석하는 생성형 AI 모델 ‘프레이야(Freyja)’를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다중항체 신약 등의 잠재적 후보군을 훨씬 빠른 속도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 인실리코 메디슨(Insilico Medicine)
생성형 AI를 통해 후보 물질 발굴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 로슈(Roche)
국내 AI 기업 루닛(Lunit)과 손잡고 암을 정밀 진단하는 AI 제품 제작에 나섰습니다. 로슈의 디지털 병리 플랫폼인 ‘네비파이 디지털 병리(Navify Digital Pathology)’에 루닛의 AI 솔루션을 통합하는 형태로 맞춤형 암 치료 시대를 열겠다는 취지입니다.
국내 기업들도 적극적입니다. 한미약품은 내부 AI 플랫폼 ‘하프(HARP)’를 활용해 비만 치료제 개발 속도를 기존 대비 최대 80% 단축하는 성과를 냈으며, 국내 업계 최초로 AI 전담 조직을 구성한 대웅제약은 8억 종 규모의 화합물 DB 기반 AI 신약 개발 플랫폼 ‘데이지(DAISY)’를 통해 후보 물질 발굴 기간 단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따르면, AI로 도출한 후보 물질의 임상 1상 통과 확률은 80~90%에 육박해 기존 방식(40~60%)을 압도합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역시 AI 도입 시 개발 비용은 3조 원에서 6,000억 원으로, 기간은 12년에서 7년으로 대폭 압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처럼 개발 기간 단축과 승인 확률 제고는 그 자체로 수조 원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동력이 됩니다.
📁 제약·바이오를 넘어 정밀 제조 산업으로
이러한 혁신은 제약·바이오를 넘어 화학 공정, 신소재, 반도체 등 정밀 제조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매킨지(McKinsey)는 AI 도입을 통해 제조 공정의 R&D 생산성이 최대 15%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cKinsey 2023 기준)
특히 2차 전지의 전해질 배합 최적화나 고기능성 화학 소재 및 반도체용 고순도 가스 개발처럼 ‘경우의 수’가 무한한 분야에서 에이전틱 AI의 파괴력은 막강합니다. 숙련된 연구원이 수백 번 겪어야 했던 시행착오를 에이전틱 AI는 디지털 환경에서 미리 검증하여 최적의 시나리오를 제시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에이전틱 AI는 단순 반복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을 넘어, 신소재 상용화 시간을 절반 수준으로 단축하며 복잡한 데이터 분석이 반복되는 모든 제조 현장의 새로운 주인공이 되고 있습니다.
📁 전문 도메인의 장벽을 허무는 기술 지평
버티컬 AI·DX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증명한 데이터 최적화 역량을 바탕으로 고도의 전문 지식이 요구되는 바이오와 정밀 제조 영역으로 기술 지평을 넓히고 있습니다. XGEN은 단순한 솔루션 도입을 넘어, 산업 현장의 전문가가 자신의 노하우를 직접 AI 에이전트로 구현할 수 있는 ‘에이전트 빌더(Agent Builder)’ 환경을 제공합니다.
복잡한 코딩 과정 없이 캔버스 위에서 직관적으로 업무 로직을 설계하고, 자율적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 기술로 파편화된 연구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XGEN의 기술력은 R&D 패러다임을 ‘고비용 장기전’에서 ‘데이터 중심의 고효율 승부’로 바꾸는 강력한 엔진이 될 것입니다. 정보 탐색의 효율을 높이고 개발 성공률을 끌어올리는 XGEN의 여정은 미래 산업을 이끄는 거대한 변화의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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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Deloitte, Measuring the return from pharmaceutical innovation 2024
McKinsey & Company, AI: The next frontier of performance in industrial processing pl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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