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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어 남덕현 CTO "D2C 기업에는 헤드리스 커머스가 답"

2021-12-15

플래티어 남덕현 CTO "D2C 기업에는 헤드리스 커머스가 답"

 

프론트와 백엔드 분리시켜 개발효율 높이는 기술
개발자 구하기 어려운 스타트업·중소기업에 좋은 대안

 

 

▲ 플래티어 남덕현 상무 (이미지 제공 = 플래티어)

 

 

"헤드리스 커머스는 D2C(Direct to Customer) 커머스 기업들에 가장 현실적인 답이 될 것입니다."

 

남덕현 플래티어 CTO(기술연구소장)는 매일경제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헤드리스 커머스는 쇼핑몰의 앞단(프론트엔드)과 뒷단(백엔드)을 분리시켜서 만드는 것으로 지난해 나셀, 패브릭, 커머스툴스 같은 해외 헤드리스 커머스 플랫폼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받으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 상무는 삼성SDS, 엠로 등을 거쳐 2019년 플래티어에 기술연구소장으로 합류했다.

 

남 CTO는 "예전에는 쇼핑몰 고객들이 보는 프론트 영역에 데이터베이스가 바로 붙어 있었다"면서 "이 경우 새로운 디바이스가 나올 때마다 개발을 새로하고 또 최적화 시켜야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웹이나 앱에 대응하는 것 뿐만 아니라 '라이브커머스'같은 전혀 새로운 채널이 나올 때마다 개발인력이 투입되어야 했다는 것이다.

 

남 CTO는 "헤드리스 커머스는 데이터처리를 위한 것은 백오피스에서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하기 때문에 이 API 약속만 따르면 프론트에서 이것을 가져가서 쓸 수 있게된다"고 말했다. 전자상거래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속성인 '제품명' '가격' '고객평' 같은 것을 백오피스 API가 정의한대로 따르기만 하면 다양한 채널에서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업들은 프론트엔드만 잘 개발하면 된다.

 

남 CTO는 "플래티어는 백오피스 API인 엑스투비(X2BEE)를 스타트업, 중소기업, 브랜드 등에 제공한다"면서 "개발인력을 구하는 것도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들어가는 상황에서 헤드리스 커머스는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엑스투비 솔루션 (이미지 제공 = 플래티어)

 

 

특히 D2C 기업에게 헤드리스 커머스가 좋은 대안이 된다는 것이 남 CTO의 설명이다. 최근에 제조업체나 브랜드 업체가 직접 자사몰을 구축하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는데 헤드리스 커머스를 통해서 다양한 채널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남 CTO는 "기본적으로 클라우드로 구축되어있는데다가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를 도입했기 때문에 특정 DB에 문제가 발생해도 전체 서비스가 다운되지 않도록 구성되어있다"고 엑스투비의 강점을 설명했다.

 

플래티어는 '그루비'라는 이름의 마케팅 솔루션도 제공한다. AI를 기반으로 개인화 타겟팅, 개인화 상품 추천, 캠페인 자동 최적화, 오프사이트 메시지 기능 등이 탑재된 이커머스 마케팅 통합 솔루션이다. 남덕현 CTO는 "그루비는 D2C 뿐만 아니라 대형 플랫폼(쿠팡, 네이버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면서 "이미 구축되어있는 서비스에 스크립트를 심으면 고객들의 활동을 기록해 데이터를 축적한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온라인 교육 사이트인 이투스에 탑재되기도 했다. 이투스 플랫폼에 방문하는 고객들의 행동에 기반하여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안내하는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클릭률은 약 85%, 구매전환율은 약 16%에 이르는 성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 CTO는 플래티어의 이런 기술들이 향후 메타버스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메타버스 내에서도 고객의 활동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한데 우리가 그루비를 통해서 이미 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메타버스 내에서 전자상거래가 점점 커져가고 있는 만큼 여기에 연동될 수 있는 솔루션을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