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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플래티어 2021년 SW천억클럽 신규 가입

2021-10-15

 

 ** 2021년 플래티어 SW천억클럽 신규 진입

 

 

한국SW산업협회, ‘2021년 SW천억클럽’ 발표
전년대비 매출총액 16.6%↑, 종사자 수 24.4%↑

[아이티데일리] 지난해 3백억 원 이상의 연매출을 올린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이 전년 대비 42개(14.8%) 늘어난 총 326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들 326개 기업의 총 매출액 합계는 87조 원으로 전년 대비 12조 원(16.6%) 증가했으며, 종사자 수 역시 3만 2,563명(24.4%) 늘어난 16만 5,833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라는 글로벌 위기에도 불구하고 2020년 SW산업은 오히려 성장의 기회를 맞아 매출과 고용 모두 늘어나는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2021 SW천억클럽 기업 수
2021 SW천억클럽 기업 수
연도별 SW천억클럽 매출·종사자 수
연도별 SW천억클럽 매출·종사자 수

14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준희, 이하 협회)가 ‘2021년 SW천억클럽’을 발표했다. SW천억클럽은 SW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의 전년도 매출액 규모를 조(兆), 5천억, 1천억, 5백억, 3백억 원 등 구간별로 집계하는 자료다. 협회는 지난 2013년부터 SW천억클럽을 연례 조사해 공표하고 있다.

매출 규모별로 분류한 각 클럽들의 기업 수 변화를 살펴보면 먼저 △SW조(兆)클럽에서 1개 △SW5천억클럽 4개 △SW1천억클럽 9개 기업 등이 전년대비 매출 증가 등의 사유로 새롭게 상위 클럽에 진입했다.

각 클럽별 주요 기업들을 살펴보면, 먼저 ‘배달의 민족’ 서비스를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5천억 클럽에서 자리를 옮겨 조 클럽에 올라섰다. 코로나19로 음식배달 시장이 한층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매출이 급신장했다는 분석이다. 5천억 클럽에 이름을 올린 기업에는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제공(MSP) 기업인 메가존을 비롯해 네이버클라우드, NHN한국사이버결제, 라인플러스, 컴투스 등 인터넷서비스 및 게임 기업들이 떠올랐다.

1천억 클럽에는 역시 클라우드 MSP인 베스핀글로벌을 비롯해 VDI(가상데스크톱인프라) 및 PaaS(서비스형 플랫폼) 등 클라우드 관련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나무기술, 시스템SW 전문기업 티맥스소프트, 모바일 데이터 플랫폼 및 분석 SaaS(서비스형 SW) 등을 보유한 아이지에이웍스 등의 기업들이 올라섰다. 그외 3백억 클럽에는 재택근무를 위한 원격접속·제어 솔루션과 화상회의 서비스를 보유한 알서포트와 그룹웨어 및 클라우드 그룹웨어 전문기업 가온아이, 이커머스·마케팅·데브옵스 전문기업 플래티어, 오디오 플랫폼 운영기업 스푼라디오 등이 눈에 띄는 매출 신장세를 보이며 새롭게 자리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서비스와 플랫폼이 강세를 보였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서비스와 플랫폼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SW산업협회가 자체 기준에 따라 분류한 영역별로 보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관련 기업과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관련 기업들의 평균 매출 증가율은 약 84%로 전체 매출 증가율인 16.6%를 크게 상회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증가가 관련 기업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에 이어 클라우드 분야 강세가 계속되는 것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메가존과 베스핀글로벌 등 MSP가 포함된 ‘컨설팅’ 업종의 매출 합계가 1조 2,806억 원으로 전년대비 33.2% 증가했다. 또한 나무기술, 굿모닝아이텍 등과 같은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제공 기업이 포함된 ‘IT 인프라SW’ 업종의 매출 합계는 8,330억 원으로 전년대비 28.1% 증가했다.

SW클럽별 전년대비 종사자수 변화. 조 클럽과 3백억 클럽에서의 고용 확대가 두드러졌다. 
SW클럽별 전년대비 종사자수 변화. 조 클럽과 3백억 클럽에서의 고용 확대가 두드러졌다. 

더불어 이번 조사에서는 SW산업 종사자 수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020년 기준 종사자 수 합계는 16만 5,833명으로 전년대비 24.4% 증가했다. SW클럽별 종사자 수를 살펴보면 조 클럽이 5만 9,583명으로 전년대비 62.5%(22,921명) 증가했고, 5천억 클럽은 전년대비 17.9%(2,370명), 1천억 클럽은 4.9%(2,566명) 증가해 전체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비대면과 플랫폼 부문의 강세는 매출뿐만 아니라 종사자 수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온라인 소통 플랫폼 스푼라디오는 전년 대비 종사자 수가 47.4% 증가했고, 카카오페이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종사자 수가 112.3%나 증가했다. 알서포트 역시 20.5% 증가세를 보였다. 이밖에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굿모닝아이텍이 62.1%, 나무기술이 22.6% 늘어난 종사자 수로 업계를 대표했다.

다만 SW업계 전체적으로 인력 부족과 쏠림 현상이 심각하다는 점은 SW업계가 풀어야 할 숙제로 꼽히고 있다. 업계 전반적으로 개발자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조 클럽이나 5천억 클럽에 속한 기업들이 높은 연봉을 제시하며 인력을 빨아들이고 있어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기업들이 인력 수급에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삼성SDS는 1만 2천여 명이 넘는 인력을 충원했고, 엔씨소프트도 4천 7백여 명이나 종사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반대로 1천억 클럽 이하 기업들은 종사자 수가 줄거나 소폭 늘어난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낳고 있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은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에서 소프트웨어의 힘과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협회에서는 SW전문가 양성교육·우수인력 매칭서비스는 물론 사업수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SW기업을 위한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된 만큼, SW기업이 활약할 수 있는 산업환경 조성에 협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종길 기자 

 

출처:IT Daily